하이원 워터월드에서 1일 공식 개장하는  새 어트랙션 ‘VR슬라이드’        사진제공|강원랜드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1일 공식 개장하는 새 어트랙션 ‘VR슬라이드’ 사진제공|강원랜드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는 1일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새 어트랙션 ‘VR슬라이드’를 오픈했다.

VR슬라이드는 탑승자가 VR기기를 착용하고 실제 슬라이드를 체험하는 어트랙션이다. 현실의 속도감과 눈앞에 펼쳐지는 가상 세계가 몰입감을 높이는 놀이 시설이다. 이번에 도입한 VR슬라이드는 하이원 워터월드의 실내 튜브슬라이드와 야외 포세이돈블라스터에 적용한다. 이용자는 실내외 각 4종, 총 8종의 VR콘텐츠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튜브슬라이드는 사계절 상시 운영하며 넓은 회전 반경과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는 코스에서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포세이돈블라스터는 세계 최장 VR워터슬라이드로 5번의 업다운 코스를 따라 실제와 가상의 스릴을 즐길 수 있다. 포세이돈블라스터의 야외 VR슬라이드는 6월부터 운영한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지난해 7월 VR스노클링 체험존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이원 워터월드를 운영하는 홍성욱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국내 최초 VR슬라이드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물놀이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첨단 기술 도입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원 워터월드의 ‘VR슬라이드’에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 중 하나인 ‘캔디랜드’         사진제공|강원랜드

하이원 워터월드의 ‘VR슬라이드’에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 중 하나인 ‘캔디랜드’ 사진제공|강원랜드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