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통산 100승을 달성한 문병기 조교사(사진 왼쪽)         사진제공|한국마사회

4월 19일 통산 100승을 달성한 문병기 조교사(사진 왼쪽)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병기 조교사(21조)가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문병기 조교사는 4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9경주에서 장추열 기수가 기승한 매직포션으로 100승을 달성했다. 이날 문병기 조교사는 8경주에서 프리더원으로, 10경주에서는 나이스태양으로도 승리해 19일 하루에만 3승을 추가했다.

문병기 조교사는 1991년 말관리사로 경마에 입문했다. 이후 2007년부터 조교사 개업 전인 2022년 초까지 조교보로 근무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이 기간 토니 조교사와 함께 근무하며 프랑스식 조교방식을 습득했다. 2022년 7월 조교사로 개업한 이후 빠르게 승수를 쌓아 개업 3년이 채 안되어 100승을 달성했다. 조교사가 100승을 달성하기까지는 3~4년 정도 걸리는 것 일반적이다.
문병기 조교사는 최근 1년 성적을 기준으로 부산의 백광열 조교사, 서울의 송문길·이관호 조교사에 이어 다승 톱4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31조의 강환민 조교사도 4월 6일 서울 7경주에서 검이불루로 우승하며 200승을 기록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