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조선백자요지, 명가명품대상 지역 명품브랜드 부문 대상 수상

경기 광주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조선백자요지가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명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방세환 광주시장). 사진제공｜광주시

경기 광주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조선백자요지가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명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은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했다. 특히, 소비자 인지도 조사 등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치와 만족을 제공하는 우수한 제품, 기업, 그리고 지역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광주시는 예로부터 조선 도자 문화의 중심지로, 특히 맑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백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선 초기에는 왕실에서 사용하던 귀한 사기그릇의 제작과 납품이 광주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는 조선 왕실의 궁중 음식을 관장하던 중요한 기관인 사옹원이 광주에 분원을 설치했던 사실이 깊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시 지역 내에서는 무려 330여 기에 달하는 조선시대 가마터가 확인됐다. 이 중 역사적 가치가 탁월한 68개소는 국가 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시의 대표적인 자랑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인 광주 조선백자요지가 권위 있는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 시장은 “앞으로도 왕실도자컨퍼런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광주 조선백자요지의 체계적인 보존, 정비, 그리고 다채로운 활용 사업을 통해 광주시를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 매력적인 관광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