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정왕어울림센터 5층에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AI 혁신도시 기반 구축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도 차원의 전략 사업으로, 경기도는 시흥시를 포함한 4개 지자체를 클러스터 조성지로 선정했다. 시흥시는 발표 평가와 현장 심사를 거쳐 ▲주력 산업과 AI 기술의 융합 계획 ▲정왕지구·배곧경제자유구역 등과의 연계성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등 지역 내 대학과의 협력 체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흥시는 AI 기술을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제조업 등 주력 산업과 접목해 산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 시흥캠퍼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과 연계한 AI 전문 인력 양성과 창업 지원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는 ▲AI 융합 전문인력 양성 ▲AI 스타트업 창업 지원 ▲AI 프로그램 연구개발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구조로 설계된다. 시흥산업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의 R&D 허브로도 기능하게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선정은 시흥시가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AI·바이오 산업이 융합된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정상 비보이들이 시흥에 모인다…‘2025 시흥 브레이킹 배틀’ 6월 8일 개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6월 8일 오후 5시, 은계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 시흥 브레이킹 배틀’을 개최한다(시흥 브레이킹 배틀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6월 8일 오후 5시, 은계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 시흥 브레이킹 배틀’을 개최한다(시흥 브레이킹 배틀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6월 8일 오후 5시, 은계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 시흥 브레이킹 배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국내 대표 비보이 크루들이 대거 참가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 문화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 당일에는 20세기 비보이즈부터 리버스 크루, 진조 크루, 갬블러 크루, 원웨이 크루, 브레이크하트, 와일드 크루, 카이 크루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400만 원이, 준우승팀에는 200만 원, 공동 3위팀(2팀)에는 각 100만 원, 베스트8(4개 팀)에게는 각 65만 원이 주어지며, 대회 MVP에게는 별도로 100만 원이 수여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디제잉 및 타투 체험, 모자 만들기, 팬 사인회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도심 속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브레이킹이 2024 파리올림픽과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브레이킹의 역동적인 매력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시, 6월 7일 ‘2025 힙한 페스티벌’ 개최…사이먼 도미닉·넉살 등 출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6월 7일 오후 6시 30분, 은계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2025 시흥 힙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시흥 힙한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6월 7일 오후 6시 30분, 은계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2025 시흥 힙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시흥 힙한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6월 7일 오후 6시 30분, 은계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2025 시흥 힙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힙한~! 너 은계에서 만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에게 신나고 역동적인 대중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힙합 뮤직 페스티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됐다.

‘2025 시흥 힙한 페스티벌’은 은계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공연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라인업에는 국내 힙합씬을 대표하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힙합그룹 리듬파워의 전 멤버이자 독창적인 랩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는 ‘행주’,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 등에서 실력을 입증한 ‘넉살’, 중독성 있는 랩과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사랑받는 ‘사이먼 도미닉’, 그리고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에 올라 열정 가득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쓰레기 없는 친환경 행사로 운영되며, 관람객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객석 내 취식과 계단석·일부 스탠딩구역의 돗자리 사용이 금지된다. 또한, 개인 쓰레기는 현장에 버리지 않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시흥시청 홈페이지 및 SNS, 블로그, 시흥시 문화예술과(031-310-673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힙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이 시민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