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6월 도심 공원에서 문화·체험 행사 풍성

●공연·플리마켓·반려견 교육·건강 프로그램 등 ‘생활 속 여가문화’ 확산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6월 한 달간 관내 도시공원 곳곳에서 시민들이 도심 속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홍보물).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6월 한 달간 관내 도시공원 곳곳에서 시민들이 도심 속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문화행사로는 ‘2025 만석거 새빛축제’(6월 5일부터 15일, 만석공원), ‘제19회 청명단오제’(6월 14일, 단오어린이공원), ‘와글와글 버스킹 거리축제’(6월 20일, 미래어린이공원),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6월 21일부터 29일, 어울림공원) 등이 마련돼, 음악·공연·체험이 어우러진 지역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매너견 인증제’(6월 11일부터 13일, 21일, 서호잔디광장), ‘반려견과 함께하는 바른산책 교육’(6월 20일, 노송공원), ‘해설이 있는 숲속 여행’(상시 운영, 광교산 등 8개소), 유아 및 가족 대상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상시, 유아숲체험원 6개소) 등이 운영된다.

수원시 4개 구 보건소는 주간·야간으로 ‘찾아가는 체조교실’ 등 건강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수원수목원(일월·영흥)은 계절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효원공원 등 시내 18개 공원에서는 대중음악·마술·무용·악기 연주 등 야외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새빛동행길’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 속 거리공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된 시민 참여형 공연 프로젝트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공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리는 생활공간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공원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시, ‘2025 하반기 청년행정체험’ 참여자 94명 모집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6월 5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2025 하반기 청년행정체험’ 참여 청년 94명을 모집한다(홍보물).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6월 5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2025 하반기 청년행정체험’ 참여 청년 9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행정체험’은 취업을 준비하는 수원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행정 경험을 제공해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자는 수원시 본청, 사업소,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행정 보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6월 2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부터 39세 미취업 청년이며, 기존 참여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이번 하반기 운영 일정은 1차 7월 3일부터 31일 근무 54명 선발, 2차 8월 1일부터 10월 31일 근무 40명 선발로 근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시간당 1만 1290원의 기본급과 주휴수당이 지급된다. 단, 도서관·미술관·박물관 등 일부 기관은 주말 대체 근무가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내 배너 또는 검색창에 ‘2025 하반기 청년행정체험’을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

근무지는 장안·권선·팔달·영통 등 4개 권역 중 희망지역을 선택해 접수하며, 무작위 난수 프로그램을 통해 배정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6월 17일 오후 5시 이후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공공기관 근무를 직접 체험해보고, 진로와 직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