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교육지원청, 영암과 함께 미래교육 위한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 개최

청도교육청과 영암교육청이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지원청

상생과 협력의 교육 네트워크 구축, 선진 미래교육 방향 모색

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시균)은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상생과 협력을 위한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25 상반기 영호남(청도·영암) 교육 교류 워크숍’을 6월 4일부터 5일까지 전라남도 영암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청도교육지원청과 영암교육지원청 간의 지속적인 교육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을 비롯한 양 교육지원청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미래교육의 발전 방향과 상생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교육지원청은 이미 2023년 교장단 교류, 2024년 교감단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를 꾸준히 구축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교육지원청 차원의 교류로 확대해 양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교육 혁신 사례를 폭넓게 공유했다.

워크숍 주요 일정으로는 △영암 그린스마트학교(독천초등학교) 탐방 △구림마을 소리터 방문과 문화예술 체험 △지역 맞춤형 교육 사례 발표와 상호 토론 등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서 진행된 혁신적 교육 공간과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 견학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번 교류는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 교육 현장의 실제적 고민과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양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원 역량 강화 방안,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모델 구축 등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시균 청도교육장은 “이번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통해 청도와 영암 지역의 우수 교육활동과 혁신 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교육 리더들이 상호 협력하여 두 지역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선진 미래교육 실현과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교육지원청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양 지역 간 교육 교류를 정례화하고, 학생·교사·교육행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