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이자 작곡가인 이다현 교수 자작곡 콘서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이다현 교수실

재즈 피아니스이자 작곡가인 이다현 교수 자작곡 콘서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이다현 교수실




세계적 기타리스트 최만호 밴드 협연
리틀선오케스트라 특별 무대도 마련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활약 중인 이다현(PhD. in Music) 교수가 오는 6월 17일 오후 6시, 대구생활문화센터 2층 연주홀에서 자작곡 콘서트 ‘Composed by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이다현 교수가 그동안 쌓아온 작곡적 성과와 음악적 철학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로, 재즈와 실용음악, 현대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최만호가 이끄는 밴드가 협연자로 함께 나서며, 연주자들의 뛰어난 기량과 깊이 있는 해석이 더해진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로써 관객들은 한 자리에서 수준 높은 라이브 재즈와 현대적 감성의 자작곡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다현 교수의 대표 자작곡들이 대거 소개된다. 주요 연주곡으로는 ‘너를 닮은 4월의 봄날’을 비롯해 Delightful Day, Pastoral, 봄비의 노래, You & I, Middle Woman, Serenade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각의 곡마다 다채로운 감정선과 서정적 멜로디가 담겨 있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특별 무대에서는 이다현 교수의 또 다른 자작곡 ‘사랑’과 함께 재즈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 ‘Take Five’가 연주될 예정이다. 이 곡들은 고전과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로서, 재즈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서트에는 특별히 리틀선오케스트라단이 무대에 함께 올라 세대와 연령을 초월한 음악적 소통의 장을 펼친다. 젊은 음악인들과 베테랑 연주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협연 무대는 음악의 순수한 기쁨과 감동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경안대학원 음악학과/음악치료 전공이 주최하고, 국제실용음악학회, 리틀선오케스트라, November Team, 바나나미디어, 대구예술대학교 동문회, 온세상교회 등이 후원한다. 지역 음악계와 예술단체들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되는 본 공연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대구예술대학교 공연융합예술학과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는 이다현 교수는 “이번 무대는 그동안 곁에 있었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며 느꼈던 삶의 감정과 순간들을 담아 작곡한 곡들을 대중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음악을 통해 관객 여러분께 작은 위로와 기쁨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는 17일,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지역 음악 팬은 물론 재즈와 현대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놓칠 수 없는 감동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