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점포서 다양한 팝업 축제 열어
-캠핑·전통공예 등 체험형 팝업 진행
현대백화점·아울렛이 여름 시즌을 맞아 전국 점포를 생동감 넘치는 팝업 축제의 장으로 꾸린다.
현대백화점 ‘서머 팝업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서머 팝업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먼저 현대백화점은 26일까지 ‘서머 팝업 페스티벌’을 연다. 문화·예능·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백화점 공간에 접목해 새로운 쇼핑 경험과 오프라인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선두주자는 서울 여의도 소재 더현대 서울로, 10~17일 지하 2층에서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걸그룹 ‘ITZY(잇지)’의 앨범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규 앨범은 물론 공식 굿즈와 한정판 아이템을 선보이며, 포토존 및 SNS 인증 이벤트도 마련한다.

고객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인기다. 19일까지 판교점에서 열리는 캠핑 전문 브랜드 ‘어반사이드’ 팝업스토어, 12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수공예 타일·자개 브랜드 ‘목단가옥’과 협업해 운영하는 전통 공예 체험형 팝업, 13~26일 천호점에서 진행하는 조명 브랜드 ‘번개표’의 전기만물상 팝업스토어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아울렛 ‘짱구와 친구들’ 테마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현대아울렛

현대아울렛 ‘짱구와 친구들’ 테마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현대아울렛


현대아울렛의 경우, 29일까지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함께하는 체험형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짱구와 친구들’ 테마 행사를 통해 인형뽑기와 축구빙고 등 풍성한 놀이 콘텐츠를 선보인다. 5m 높이의 짱구와 흰둥이 대형 풍선 포토존도 이목을 끈다. 15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대전점에서, 17~29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과 송도점에서 만날 수 있다.

회사 측은 “쇼핑과 문화를 결합한 차별화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향후 다양한 브랜드 및 콘텐츠와 협업해 백화점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의 폭을 넓히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