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진공모전 대상인 김택수 작품 거푸집 작업. 사진제공ㅣ구미시

지난해 사진공모전 대상인 김택수 작품 거푸집 작업. 사진제공ㅣ구미시




전국민 대상 제4회 Galaxy 사진 및 제3회 LG 영상공모전
9일부터 8월 31까지 홈페이지 접수…청소년 부문 신설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는 삼성전자, LG경북협의회와 함께 9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총상금 및 상품 규모는 ‘제4회 Galaxy 사진공모전’ 6000만원, ‘제3회 LG 영상공모전’ 2500만원 상당이다.

이번 공모전은 구미시가 기업사랑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시민이 지역 대기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Galaxy 사진공모전은 삼성 갤럭시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출품 대상으로 한다. 기존의 일반 부문에 더해 올해부터는 청소년 부문이 새롭게 추가돼 참여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일반 부문은 △나의 일터·일상, △구미, △삼성을 주제로 하며 청소년 부문은 맛집, 축제, 여행지, 산업단지 등 △자유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 사진공모전 대상인 강태군 작품 금오산의 설경. 사진제공ㅣ구미시

지난해 사진공모전 대상인 강태군 작품 금오산의 설경. 사진제공ㅣ구미시


제3회를 맞는 LG 영상공모전은 참가자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1분 30초 이내의 영상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으며, 주제는 △LG와 관련된 모든 주제 또는 △구미시와 관련된 모든 주제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활용성, 창의성, 완성도, 주제 적합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70%)와 일반인 인기 투표(30%)를 병행해 평가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인기 투표는 공모전의 대중성과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25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되고 사진공모전에는 삼성 갤럭시 제품이, 영상공모전에는 LG의 제품이 제공된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사진·영상 공모전을 통해 구미 앵커기업의 기(氣)를 살리고,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산업단지로 나아가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상공모전 대상인 최병건 작품 아빠의 7747번째 출근. 사진제공ㅣ구미시

지난해 영상공모전 대상인 최병건 작품 아빠의 7747번째 출근. 사진제공ㅣ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소년 부문을 신설한 만큼 청소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연과 문화,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구미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수상작은 10월 중 시상식과 함께 전시회에서 공개되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갤러리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구미ㅣ김명득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명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