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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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와 이수근이 다시 한번 냉탕 기류를 형성하며 양평 브라더스에 위기가 찾아온다.

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 51회에서는 김대호, 이수근,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하성운이 무인도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튜디오에는 안정환, 붐, 허경환, 이연복, 키키 수이가 출연해 이들의 생존기를 지켜본다.

앞선 방송에서 김대호와 이수근은 극과 극 성향으로 갈등을 겪었지만 레스토랑을 무사히 마친 후 관계를 회복했다. 그러나 이번 방송에서는 다시 냉랭한 분위기가 포착된다. 갯벌에서 식재료를 찾던 중 이수근은 김대호의 진행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다른 멤버들 역시 쌓였던 불만을 드러낸다. 결국 이수근은 모두의 대표로 나서 김대호에게 그간의 서운함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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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은지와 미미는 무인도에서도 환상의 ‘흥 시스터즈’ 면모를 과시한다. 시종일관 노동요와 리듬으로 분위기를 이끄는 두 사람 덕에 현장은 흥겨움으로 가득 찬다. 이수근과 하성운까지 텐션을 맞추며 흥을 폭발시키지만, 김대호는 이를 버티지 못하고 “제발 그만해!”라고 외치며 내향인의 절규를 터트려 큰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또다시 균열이 생긴 양평 브라더스는 무인도 생존과 팀워크를 지켜낼 수 있을까. 갈등과 웃음이 공존하는 ‘푹 쉬면 다행이야’는 9일 밤 9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