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T(반영구화장&타투)제도화 시동… 한국기술교육위원회 발대식 열어

제도와 현실의 괴리로 인해 위생 문제 소비자 피해 등
불법 시술 난립 등 다양한 문제 해결 시급하는 목소리 나와

반영구화장&타투(PMT) 한국기술교육연구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PMT 교수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5일 ‘한국기술교육위원회 발대식’이 개최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술교육연구회)

반영구화장&타투(PMT) 한국기술교육연구회(추진위원장 권우영)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PMT 교수협의회 주관으로 ‘한국기술교육위원회 발대식’이 개최됐다.

지난 5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이날 발대식을 통해 반영구화장&타투산업의 제도적 정비와 국가자격 신설 도입을 촉구하는 본격화 움직임을 선언한 것.

이날 발대식에는 추진위원장 권우영 이학박사를 비롯해 PMT한국기술교육연구회 수석연구원 이지영(박사) 육영삼(보건학박사) 김태희(보건학석사) 책임연구원 이희성(박사) 강유리(박사) 이태엽(박사) 이희정(박사) 이선화(박사) 박주령(박사) 고형승(석사, 박사 과정중) 정미향(석사, 박사 과정중) 김진화(의학박사) 우성혜(석사, 미용예술학박사 과정중) 어서우(향장미용학석사) 박지영(보건학 석사) 서병선(미용복지 석사) 이혜란(향장학 석사) 권미영(보건학 박사) 박지연(향장학 석사) 김미소(중의대 석사) 임진선(미용예술학 박사과정중) 우윤정(석사) 등 PMT관련 대학 강의 중에 있거나 관련 논문이 있는 교육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PMT교수협의회가 연구원들로 함께했다.

현재 반영구화장은 현행 의료법상 ‘의료행위’로 분류돼 비의료인의 시술이 불법이지만, 시장에는 15만여명의 시술자가 활동 중이다. 제도와 현실의 괴리로 인해 위생 문제, 소비자 피해, 불법 시술 난립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기술교육위원회는 “이러한 혼란을 해결하고 K-PMT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가공인자격 제도 촉구 및 교육 표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 안전 확보 ▲산업 신뢰 제고 ▲종사자 권익 보호 ▲K-뷰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위원회는 국제적으로 PMT가 미용으로 분류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역시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이 시급함을 촉구했다. 일각에서 공공연히 나오는 소리 역시 의료자원의 비효율적 사용 비공식 시술자의 음지 활동 등은 모두 제도화와 교육 통제를 통해 해결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권우영 위원장는 “이번 위원회 발대식을 계기로 PMT 산업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표준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PMT(반영구화장&타투)산업이 법과 제도의 테두리 안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지관심이 솔리고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