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야수 고승완이 18일 잠실 LG전에서 1군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서 안타, 득점을 모두 기록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외야수 고승완이 18일 잠실 LG전에서 1군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서 안타, 득점을 모두 기록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외야수 고승완이 1군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에 이어 득점까지 신고했다.

고승완은 18일 잠실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고승완은 광주동성고~연세대를 졸업하고 2024시즌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전체 85순위)에 NC의 지명을 받은 우투좌타 외야수다. 키 178㎝·몸무게 81㎏의 체격을 지녔다. 고교 시절에는 내야수였고, 연세대 진학 후 외야수로 전향했다.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형성해 빠른 카운트에서 공격적인 타격을 하는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41경기에서 타율 0.355(110타수 39안타), 4홈런, 16타점, 14도루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호준 NC 감독은 “C팀(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매일 멀티히트를 치고, 홈런, 도루까지 다 보여줬다”며 “15일 1군에 콜업하고 너무 벤치에만 뒀다. 수비, 주루보다는 방망이를 기대하고 내보낸다”고 말했다.

고승완은 앞서 2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석에 선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그는 LG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4구쨰 시속 146㎞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신민재 쪽으로 강한 타구를 쳐내며 내야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고승완은 권희동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고, 박민우의 중전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첫 선발출전에 첫 안타, 득점까지 한번에 달성한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고승완이 18일 잠실 LG전에서 1군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서 안타, 득점을 모두  기록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외야수 고승완이 18일 잠실 LG전에서 1군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서 안타, 득점을 모두 기록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