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산업단지 입주기업 ESG 경영 돕는다

-입주기업에 금융·비금융 서비스 제공

여승훈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부회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장(왼쪽부터).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최근 서울 여의도 소재 본사 신관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협의회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및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 기관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올 하반기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ESG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또 9월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기업을 위한 금융 상담을 진행한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업이 국내 제조업과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기업이 신뢰하는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