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으로 도민 행복 실현을 위한 노력 지속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치형 제안사업에 대한 ‘민·관 숙의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자와 공무원이 직접 의견을 교환하고 숙의 과정을 거쳐 공동의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의 핵심 과정이다.

●‘민관협치형 제안사업’으로 도민 참여 확대

경기도는 500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민관협치형(일반) 제안사업’은 80억 원 규모로 2020년부터 민·관 협치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환경운동연합, 경기도문해교육협의회 등 도내 46개 비영리민간단체 및 법인, 위원회 등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관이 합의한 16개 사업을 심사와 온라인 도민 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소통과 협치 강화로 도민 행복 실현

김정훈 경기도 소통협치관은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하며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만족도를 높여 도민 행복한 삶에 기여하겠다”며, “민·관이 함께 도정을 이끌어가는 협치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는 수준 높은 민·관 협치를 위해 이번 워크숍에 앞서 지난 5월 21일 도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공감 공론장’을 운영해 도민의 도정 참여와 협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번 ‘민·관 숙의 공동연수’는 경기도가 도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고, 참여와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루려는 노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