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에레디아가 안타 뒤 주심을 향해 무엇인가 소리치고 있다. 사진출처|SPOTV 중계화면 캡처

SSG 에레디아가 안타 뒤 주심을 향해 무엇인가 소리치고 있다. 사진출처|SPOTV 중계화면 캡처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34)가 주심에게 욕설하며 퇴장당했다.

에레디아는 22일 인천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7회말 퇴장당했다.
SSG 에레디아는 22일 인천 KIA와 홈경기에서 7회말 퇴장당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에레디아는 22일 인천 KIA와 홈경기에서 7회말 퇴장당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상황은 이랬다. 7회말 1사 1루에서 에레디아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피치클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스트라이크 하나를 받아 볼카운트 0-1 불리한 상황에서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과 마주했다.    

그는 네일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지만, 주루 과정에서 홈플레이트 뒤에 있는 김선수 주심을 향해 무엇인가 강하게 얘기했다. 

에레디아가 1루를 밟은 뒤 4심이 모두 모였고, 에리디아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냈다. 이숭용 SSG 감독이 덕아웃에서 나와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심판진은 마이크를 잡고 “에레디아가 타격 도중 주심을 향해 욕설해 퇴장조치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 후반 SSG와 KIA의 치열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SSG는 0-2로 끌려갔던 7회말 1사 1·2루에서 한유섬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7호)을 터트려 3-2로 리드를 가져왔지만, 8회초 1사 1루에서 김석환에게 중월 2점 홈런(시즌 1호)를 내줘 3-4가 됐다.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