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를 내놓았다.

1월 KB국민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리대출(일반경영안정자금)’을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바쁜 소상공인이 대출을 받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은행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2개월가량 소요되던 대출 처리 기간도 크게 단축된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리대출’은 대상자에게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7000만 원까지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는 KB국민은행 모바일 웹, KB스타기업뱅킹, KB스타뱅킹 등 KB국민은행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소상공인이 많이 이용하는 정책자금대출의 비대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향후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가치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KB사장님+적금’을 선보였다.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으로, KB국민은행 계좌로 ▲카드 가맹대금 ▲배달 플랫폼 ▲온라인 마켓 등 매출정산금을 입금 받는 개인사업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본이율은 연 2.0%로 ▲매출정산 입금 우대이율 연 2.0%p ▲사장님 웰컴 우대이율 연 1.0%p 등 최대 연 4.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해 최고 연 6.0%의 금리를 제공한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며, 납입금액은 매월 1000원 이상 50만 원 이하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