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 미사용 의류·잡화 등 기부

‘신한 나눠요 데이’에 참여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위)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제공|신한금융

‘신한 나눠요 데이’에 참여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위)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제공|신한금융



신한금융이 30일까지 자원순환을 위해 임직원이 미사용 의류 및 잡화를 기부하는 ‘신한 나눠요 데이’를 연다.

4월 폐가전기기 2000여 점을 기부한 ‘자원순환 데이’의 후속 캠페인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와 물품의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재킷, 셔츠, 니트 등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 명이 의류 및 잡화 1000여 점을 제공했다. 기부 물품은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며, 수익금은 환경 보호 및 이웃 돕기를 위한 나눔 사업에 쓰인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 나눠요 데이’는 자원 재사용을 통해 본인과 타인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거양득의 ESG 활동”이라며 “향후 임직원 모두가 일상 속 ESG를 실천하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9월 말까지 ‘파인드업&밸류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고객 자산의 숨겨진 활용 기회를 찾아 안내함으로써,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다.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주요 계열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별 잔존 혜택 및 미사용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진 회장은 “고객이 놓치고 있던 금융 혜택을 체계적으로 찾아내고 안내함으로써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전 그룹사가 동참하는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