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사용 아동 돕기 앞장
-운동 능력 향상과 자세 교정 도와



상상인이 28일 경기 성남 소재 야탑유스센터에서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을 연다.

올 상반기 신체발달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종료됨에 따라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자리로 마련했다. 자사 임직원과 가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휠체어 사용 아이의 인솔과 보조 역할을 직접 맡으며 따뜻한 손길을 전한다.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신체 발달 및 이동성 향상과 자존감·행복감 향상 등 정서적 안정을 목표로, 2021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사진)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 코치 지도 아래 올 상반기 30명의 휠체어 사용 아이들이 참여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378명에 달한다.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운동 능력 향상과 자세 교정을 돕는다. 3, 4명의 소그룹을 형성한 뒤 전문 코치의 지도 아래 휠체어 사용 아이의 특성과 신체 상태를 개인별로 꼼꼼히 분석하고 맞춤형 접근을 통해 최적의 운동 효과와 신체 발달을 이끈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은 아이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또래와 어울리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기회의 자리”라며 “맞춤형 전동 휠체어를 지속 지원해 장애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동행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