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가 제4회 청송군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윤경희 청송군수가 제4회 청송군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은 6월 26일 안덕면 산남파크골프장에서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제4회 청송군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송군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청송군·청송군의회·청송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최근 개장한 산남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첫 공식 대회로, 지역사회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산남파크골프장은 청송군 안덕면 청송로 1845 일원에 조성된 생활체육시설로, 약 2만 1천㎡ 부지에 18홀 규모로 마련됐다. 군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활기찬 생활체육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300여 명의 선수와 군민이 참가해 오전 8시부터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를 펼쳤으며, 오전 10시에는 공식 개회식이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행사로 마련되어, 현장에서 모금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산남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첫 공식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 간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더한 지역 공동체의 아름다운 실천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