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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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모델 배정남이 생애 첫 파리패션위크 무대에 섰다.

배정남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첫 파리패션위크 런웨이.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데이~”라는 소감과 함께 여러 장의 런웨이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 속 배정남은 프랑스 파리 샤이요 국립극장에서 열린 송지오(Songzio) 2025 S/S 컬렉션 ‘폴립틱(Polyptych)’ 쇼에 모델로 참여한 모습이다.

붉은색 의상을 완벽히 소화한 배정남은 강렬한 비주얼과 흔들림 없는 워킹으로 패션쇼장을 압도했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는 독특한 실루엣의 스트라이프 룩을 입고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송지오 특유의 예술성과 조화를 이뤘다.

배정남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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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로서 세계적인 런웨이에 오른 소감을 밝힌 배정남에게는 팬들과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추성훈은 불 이모지로 응원을 보냈고, 해당 브랜드 공식 계정도 검은 하트 이모지로 화답했다. 팬들 역시 “우와, 배정남님만 보이네요”, “자랑스럽습니데이”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배정남은 2002년 패션모델로 데뷔해 특유의 카리스마와 개성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영웅’, ‘베를린’, ‘마스터’,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오케이 마담’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했다.

이번 파리패션위크 런웨이 무대는 그의 모델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