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아뽀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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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이 조리원에서 퇴소한 딸 이수민과 손녀 이엘이를 위해 깜짝 선물과 식사를 준비하며 ‘뽀식이 할아버지’의 면모를 드러냈다.

26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고생한 딸을 위해 이용식이 몰래 준비한 것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첫 출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수민, 원혁 부부와 이들을 반기는 이용식 부부의 따뜻한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채널 ‘아뽀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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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는 ‘이엘아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풍선과 장식이 가득했고, 이용식과 아내는 손녀의 등장을 반기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특히 이용식은 손녀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바라보며 어쩔 줄 몰라했고, 아내는 “수민이를 안아봐야지. 고생 많았다”며 딸을 꼭 안아 감동을 더했다.

이용식은 딸의 몸보신을 위해 직접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전날 홀로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꽃게와 대게를 구입한 그는 “수민이가 아기 낳느라 칼슘이 많이 빠졌을 것 같아 보충하려고 한다. 키토산도 풍부하고 모유 수유에도 좋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아뽀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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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 식탁에는 미역국과 함께 꽃게조림, 대게찜까지 진수성찬이 차려졌고, 수민은 “애 낳으니 집에서 대게를 먹네!”라며 감탄했다. 이엘이가 통잠을 자자 “엄마 게 먹으라고 저러는 것 같다, 효녀다”라며 웃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트로트 가수 원혁과 지난해 4월 결혼해 이달 초 딸 이엘이를 출산했다. 부부는 평창동 100평 저택으로 복귀해 새 출발을 시작했으며 출산과 육아 과정은 ‘조선의 사랑꾼’ 등을 통해 공개됐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