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동아닷컴]

불혹의 나이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호날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숫자 ‘2027’이 적힌 알 나스르 유니폼을 들고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알 나스르 구단 역시 같은 날 호날두와의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2027년까지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는다.

주급과 광고 등으로 연 2억 유로 수준을 벌어들이고 있는 호날두. 이번 재계약 역시 비슷한 조건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날두는 1985년생으로 2027년에 42세가 된다. 즉 알 나스르가 호날두 축구 인생의 마지막 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023년 알 나스르에 합류한 뒤, 111경기에서 무려 99골을 기록했다. 비교적 수준이 낮은 리그이나 호날두가 노익장을 발휘한 것.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호날두는 2024-25시즌에는 공식전 41경기에서 무려 35골을 넣어 두 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불혹의 나이에 득점왕을 차지한 것.

호날두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포르투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제 알 나스르에서의 새 시즌은 물론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호날두는 클럽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총 938골을 기록 중이다. 현재 기세를 고려하면, 통산 1000골 달성도 충분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