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 민선 8기 3주년 맞아 군정 성과 발표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과 소통하며 공약사업 추진성과를 설명하고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군민과 함께 완성도 높은 마무리”

윤경희 청송군수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간의 공약사업 추진 성과를 설명하고, 남은 1년 동안의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청송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 73건 중 30건을 완료하고 32건을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며, 현재 공약 이행률은 63%에 이른다. 특히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청송군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 △보건의료원 진료과목 확대 △청송사랑화폐 발행·유통 등 주요 사업들은 청송사과의 경쟁력 강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송군은 공약 추진의 전 과정을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군민배심원단을 운영하는 등 소통 행정을 강화한 결과, ‘2025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

- 3년간 군정 성과 전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
윤 군수는 이날 발표에서 민선 8기 3년간의 주요 성과로 미래농업 기반 구축, 군민 맞춤형 복지 확대,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도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청송사과 명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농업 분야에서는 ‘청송사과’의 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우량사과대목 생산 및 보급, 미래형 과원 조성, 다축 재배 시범사업, 무적엽·무절단 사과 유통, 온라인 산지공판장 경매 도입 등을 추진해 생산성과 농가소득을 동시에 높였다.

복지 분야에서는 8282 민원처리반 운영,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 공공도서관 리모델링, 건강마을 조성, 24시간 응급실 운영, 출산·육아용품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산소카페 청송정원, 산남 파크골프장, 백석탄 포트홀 관광자원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3회 연속 지정, 청송백자의 숲 관광거점화 사업 등으로 사계절 관광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도시환경 개선 측면에서는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 덕리지구 농촌공간정비, 청송읍·진보면 도시재생사업, 전선지중화, 회전교차로 설치 등으로 주민 생활 여건을 대폭 향상시켰다.

- 남은 1년… 4대 군정 전략으로 ‘완성도 있는 마무리’ 다짐
윤 군수는 향후 1년을 민선 8기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시기로 삼아 다음과 같은 4대 전략을 중심으로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자되는 청송농업’, 경쟁력 있는 농업구조로 전환한다. 청송군은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기반으로 우량묘·미생물 보급, 실증시험포 운영 등 농업 전반을 과학화하고, 청년농업인 유입 확대와 고소득 작목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군민들의 건강과 의료복지를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믿음직한 청송복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구현에 노력한다. 출산·육아용품 지원, 청소년 수련관 야외 문화체육센터 조성, 건강마을 사업 등을 통해 모든 세대가 복지를 체감하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머무는 청년도시’, 활기찬 지역 조성 일환으로 청송읍(44세대)과 진보면(110세대) 공공임대주택 건립으로 청년층 주거안정을 꾀하고, ‘K-U시티 역노화 사업’ 및 특산물 기반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산지 관광지 개발’, ‘이색숙박시설’, ‘청송백자 관광거점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청송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살고 싶은 청송 실현을 위해 346억 원 규모의 농촌협약 공모사업과 덕리지구 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정주여건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민선 8기 지난 3년간의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력 덕분”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군민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공직자들과 함께 살기 좋은 청송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