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7일 오전 청년동 공유공간에서 열린 ‘청년잡(Job)담’ 토크콘서트에서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7일 오전 청년동 공유공간에서 열린 ‘청년잡(Job)담’ 토크콘서트에서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청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청년 지원 정책 강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7일 청년동 공유공간에서 열린 ‘청년잡(Job)담’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광명시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전략 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2025 광명청년인턴 뉴스타트 사업’ 종강식과 연계해 개최됐으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실전 전략을 공유하고, 시장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박 시장은 “청년이 당당히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 그 이상의 가치를 담은 정책으로 청년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며 “청년이 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광명시는 ▲청년위원회 ▲청년숙의예산토론회 ▲청년의 날 축제추진단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청년의 정책 참여를 제도화하고 있다.

토크콘서트에는 청년 희망직무인 공공행정과 마케팅 분야의 현직자들이 연사로 나서 현실적 조언을 전달했다. 특히, 마케팅 분야 강연을 맡은 윤진호 강사(前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CJ ENM)는 업계 트렌드와 실무 전략을 생생히 공유해 참가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지난 27일 오전 청년동 공유공간에서 열린 ‘청년잡(Job)담’ 토크콘서트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지난 27일 오전 청년동 공유공간에서 열린 ‘청년잡(Job)담’ 토크콘서트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참여 청년들은 “막연했던 진로 고민에 실제적인 해답을 얻었고, 시장님에게 직접 응원도 받아 자신감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광명청년인턴 뉴스타트 사업’은 공공부문 일자리 가운데 취업연계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8회기 집중 교육과 직업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 총 18명의 청년이 정규직 또는 관련 직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으며, 광명문화원, 청년동, 자영업지원센터 등 시 산하기관에 채용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광명시는 ▲새내기청년 일자리사업 ▲청년아르바이트 사업 등 다양한 공공일자리 정책을 통해 94명의 청년에게 실무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청년 특화공간인 ‘청년동’과 제2청년동 ‘청춘곳간’은 청년 커뮤니티와 경제자립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4차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취업성공 마스터 프로그램 ▲특성화고 취업 특강 등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도 폭넓게 운영 중이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청년이 선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청년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할 방침이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김성옥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