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25년 특화 옥외광고사업자 교육’ 성료…디자인·안전 역량 강화

특히, 2부에서는 시흥시 박승철 광고물관리팀장이 ‘옥외광고물 관련 법적 의무’, ‘간판 설계도서 작성법’, ‘안전 시공 기준’ 등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교육 현장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6월 26일 시청 늠내홀에서 옥외광고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2025년 시흥시 특화 옥외광고사업 종사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옥외광고사업 종사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옥외광고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광고물 디자인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해당 교육을 위탁이 아닌 직영 방식으로 운영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 제공으로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교육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국옥외광고센터 이미선 연구원이 ‘간판 디자인의 중요성과 기본 원칙’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2부에서는 시흥시 박승철 광고물관리팀장이 ‘옥외광고물 관련 법적 의무’, ‘간판 설계도서 작성법’, ‘안전 시공 기준’ 등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게다가 시흥시가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드론·인공지능(AI) 융합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시스템’ 홍보 영상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정왕동의 한 광고사업자는 “간판 허가·신고 시 필수인 설계도서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내용을 배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헌 시흥시 경관디자인과장은 “직영 교육은 업계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해 옥외광고 업계의 전문성과 역량 향상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청년도전지원사업 일환 ‘청년공간 투어’ 성료…정책 이해도 제고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6월 26일,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청년 문화공간과 주요 청년정책 거점을 탐방하는 ‘청년공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6월 26일,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청년 문화공간과 주요 청년정책 거점을 탐방하는 ‘청년공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에는 총 20명의 청년이 참여해 ▲오이도 박물관 ▲청년스테이션 ▲청년 협업마을 등 시흥시의 대표 청년 공간을 차례로 방문하고, 각 공간의 활용 방식과 청년정책 사업을 직접 체험했다.

청년들은 현장 담당자로부터 공간 운영 방식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그동안 이런 공간이 있는 줄 몰랐는데 앞으로 자주 이용하고 싶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이번 행사에는 청년정책 서포터스가 동행해 사업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하는 등 청년도전지원사업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돋보였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 공간을 보고 체험해보는 것이 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정책 간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일정 기간 구직단념 상태에 놓인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 이수 및 취업 유지 시 최대 350만 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시흥시는 이를 통해 청년의 사회 진입과 자립을 돕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시흥시청 누리집 모집공고를 확인하거나, (사)가치있는누림 시흥지부(031-311-9072)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김성옥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