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우~노경은~우규민(왼쪽부터)는 4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한 기량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 KT 위즈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최고참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최형우(42·KIA 타이거즈)와 노경은(41·SSG 랜더스), 우규민(40·KT 위즈, 이상 투수)은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듯 활약상을 앞세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들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치열한 순위싸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형우는 디펜딩 챔피언 KIA의 핵심 타자로서 활약 중이다. 올해 76경기 타율 0.333(270타수 90안타) 14홈런 5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1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KIA는 시즌 초중반 부상자가 속출로 전력이 약화됐지만, 6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24경기를 치르면서 15승2무7패를 거둬 승률 1위(0.682)를 기록했다.

KIA 최형우는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며 KIA 타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그는 5월에도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7(86타수 35안타) 6홈런 2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26으로 역대 최다·최고령 월간 MVP를 수상하다는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최형우는 2021시즌 망막 질환을 앓으며 104경기 타율 0.233(373타수 87안타) 12홈런 55타점 OPS 0.729에 그쳤다. 그가 본격 주전으로 도약했던 2008시즌 이후 가장 저조했다. 이듬해에도 그 영향으로 고전했지만, 2023시즌부터 반등하며 여전히 타선의 한 축을 맡고 있다.

SSG 노경은은 불펜투수로 전환에 성공하며 마운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불펜진은 올해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312.1이닝을 던지고 있지만, ERA는 3.37로 선두다. 안정적인 불펜 운영에는 베테랑 노경은의 공이 컸다.
노경은은 2021시즌 종료 후 당시 소속팀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됐지만, SSG로 이적해 구원투수로 변신하며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달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 30번째 600경기 출전을 달성했고,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는 KBO리그 역대 18번째 100홀드를 기록하는 등 야구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했다.

KT 우규민은 KT로 이적한 뒤 안정감을 되찾으며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제공| KT 위즈
그는 KT 이적 후 이강철 감독의 지도 하에 기량을 되찾았다. 지난해 45경기에서 4승1패4홀드1세이브 ERA 2.49로 활약해 2년 총 7억 원 규모의 FA 계약에도 성공하며 불펜 평균자책점 리그 2위(3.51)의 KT 불펜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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