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기자 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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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유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김수현이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30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30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수현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씨와 고(故) 김새론 유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18일 고소 대리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가세연과 유족 측이 지난달 7일 고인이 지인과 나눴다는 생전 녹취를 공개하자, 김수현의 소속사는 해당 녹취 파일은 인공지능(AI)으로 완전히 조작되고 위조된 것이라며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에 앞서 김수현 측은 지난달 9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김세의를 고소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23일 김수현 측에서 김새론 측에 무고 혐의로 또 고소했고, 무고혐의 고소장을 제출해 그 사건도 조사하고 있다. 조만간 피의자 측(가세연)과 출석 일자를 조율한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