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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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동안 라디오 DJ로 활동하며 소통해 온 김창완이 세대를 아우르는 삶의 지혜를 전한다.

10주년 특집으로 1일 방송하는 tvN STORY ‘어쩌다 어른’에서는 ‘우리가 닮고 싶은 어른’ 김창완이 출연해 부자를 꿈꾸는 청춘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부터 행복한 결혼과 가정 생활, 이별과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어쩌다 어른’은 역사, 문학, 과학, 예술 등 여러 분야의 강연을 선보이며 ‘어쩌다 어른이 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전해온 특강쇼다.

10주년 특집으로 돌아온 ‘어쩌다 어른’에는 첫 시즌을 함께한 김상중이 MC로 나서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가수 김창완, 개그맨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고명환, 심리 상담가 이호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연사들의 차별화된 강연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날 김창완은 라디오 DJ로 변신, 방청객들과 소통한다. 무려 47년 넘게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라디오가 그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현장에서 신청 받은 방청객들의 다양한 사연을 함께 나누며 삶의 방향성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청춘, 결혼, 가족, 이별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김창완은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주옥 같은 답변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창완은 방청객들의 사연에 꼭 맞는 라이브 무대도 보여준다.

“김창완의 노래는 어른들이 듣기 좋은 동요”라는 김상중의 고백처럼, 담백한 보이스와 기타 선율이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러다 눈가가 촉촉해진 채 가수 생활 49년 차 첫 위기에 직면하는 장면도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밖에 재치 넘치는 입담의 개그맨 황제성, 가족을 향해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낸 배우 한승연 역시 강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