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의회.

부산진구의회.


부산 부산진구의회(의장 박현철)가 지난달 12일부터 실시한 제350회 정례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의원 11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진구의 당면 과제를 지적하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의힘 오우택 의원(국민의힘/연지동, 초읍동)은 아동의 범죄피해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아동보호구역의 확대와 실효성 있는 운영 강화를 촉구하며 ▲노후 CCTV 개선 ▲순찰대 확대 ▲독립 예산 편성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제안과 옥외광고물의 효과적 관리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실효성 있는 광고물 관리를 위해 가이드라인 제작과 홍보 강화도 함께 제안했다.

김민경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부산시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 지정을 앞두고 국립공원의 명칭을 ‘금정·백양산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정웅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야1·2동, 개금2동)은 청년이 제안하고 행정과 민간이 협력하는 정책 실행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청년의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행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또 최 의원은 주원초등학교 폐교 부지와 관련해, 인제대 부산백병원의 병원 확장 계획을 활용한 의료 인프라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성현옥 의원(부전1동, 양정1·2동)은 가족 돌봄을 떠안은 위기 아동·청년에 대한 공적 개입과 정책 대응을 촉구하며, 복합위기 청년의 고립을 막기 위한 부산진구의 민관 협력과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강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가덕도신공항의 미진한 추진과 부산시의 소극적 대응을 지적하며, 사업추진에 대한 책임 있는 결단과 실질적 이행을 촉구했다.

성낙욱(국민의힘, 부전1동, 양정1·2동)은 거리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안전망 강화를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 확대와 구체적 실행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김진복 의원(국민의힘, 부전2동, 범천1·2동)은 11년째 지연되고 있는 범천동 동일아파트 주변 도로개설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였다.

박광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전2동, 범천1·2동)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부산진구가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안하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도시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분희 의원(국민의힘, 당감1·2·4동)은 임대주택 취약계층의 공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