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민선8기 3주년 시정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민선8기 3주년 시정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시정 브리핑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을 시민과 언론에 직접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105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의미 있는 변화에 감사드린다”며 민선8기의 핵심 철학인 ‘시민의 삶이 시정의 기준’ 아래 민생 안정, 산업 육성, 교통혁신, 복지·문화 확충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5,09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3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집중했다. 첨단산업 육성 면에서는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한미약품 등 4,600여 개 기업 유치와 KAIST 사이언스 허브, 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 유치로 미래산업 기반을 강화했다.

교통 부문에서는 GTX-A 동탄-수서 구간 우선 개통, 서해선 복선전철 및 동서도로 개통, 광역·공항버스 노선 확충, 똑버스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민선8기 3주년 시정브리핑에서 화성형 기본사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민선8기 3주년 시정브리핑에서 화성형 기본사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아울러 산업안전지킴이 운영, 화재위험지도 제작, 소방시설 확충 등 시민 안전 체계도 강화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청년 결혼장려 매칭통장 ‘연지곤지’, 전국 최대 출산지원금 101억 원, 전국 최초 단독 아이돌봄센터 개소(예정) 등 저출생 해소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연간 900회 이상의 공연·전시와 더불어 화성 뱃놀이 축제, 정조효문화제 등을 브랜드 행사로 성장시켰다. 경기도체육대회 3연패, 화성FC 출범, 2027년 전국체전 주 개최지 선정 등 성과도 이어졌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화성특례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GRDP·기업체 수·출생아 수 전국 1위, 공약이행 평가 최고 등급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민선8기 3주년 시정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민선8기 3주년 시정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 비전으로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를 제시하며 ▲일반구 설치 ▲동탄 트램 조속 추진 ▲교통망 확충 ▲대학종합병원 유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서해 황금해안길·고렴산 해상공원 개발 ▲보타닉가든 및 예술의전당 조성 등 굵직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조성, AI 산업 투자유치, 반도체 클러스터 고도화,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현재 20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25조 원까지 끌어올리고,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시민의 더 나은 삶이 시정의 최종 목표이자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내 삶의 완성’을 실현하고, 미래를 이끄는 중심도시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