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 “투자 4조·관광객 1,500만 시대 열겠다”… 민선8기 각오 다져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7월 1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정례조회와 함께 ‘더 열심히 일하는 조직’ 다짐 선포식을 진행하며, 남은 1년간의 시정 운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사진제공｜제천시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7월 1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정례조회와 함께 ‘더 열심히 일하는 조직’ 다짐 선포식을 진행하며, 남은 1년간의 시정 운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7월 정례직원조회, 시정성과 브리핑, 제천형 경로당 점심제공 지원사업 현장 방문 등 주요 일정이 이어졌다. 이후 산업단지 투자협약, 체육시설 개장식, 복지시설 준공식 등 민선 8기 대표 사업들의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한 노력 덕분에 제천은 의미 있는 변화를 이뤄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목표 달성을 위해 전 공직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7월 1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정례조회와 함께 ‘더 열심히 일하는 조직’ 다짐 선포식을 진행하며, 남은 1년간의 시정 운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사진제공｜제천시

김 시장은 “민선 8기 3년간 3조 3,947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제천 경제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과 체계적인 기업유치 전략이 결실을 보이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를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제천시는 관광산업을 도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해 지난해 관광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체류인구도 49만 명에 달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연간 1,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종합관광경제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제천은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준공을 통해 연구개발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특히,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유치를 통해 ‘한방 천연물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국제 및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 유치에도 힘을 쏟아 매년 1,5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천시는 이를 통해 스포츠 마케팅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제천형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모범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고려인 정착 지원사업도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물경제 활성화 정책, 살기 좋은 농촌 조성, 안심 도시 구축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폭넓게 추진해왔다.

김 시장은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1년은 제천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4조 원 투자유치와 1,500만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해 제천 경제력 두 배 성장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