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의원은 2일 파주시 운정보건소에서 경기도보건건강국 감염병관리과, 파주시보건소 질병관리과,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역학조사관 등 관계자들과 함께 ‘말라리아·러브버그 긴급 간담회’를 주재하고 현장 점검과 대응 대책을 논의했다(말라리아 방역 현장). 사진제공|고준호 경기도의원

고준호 의원은 2일 파주시 운정보건소에서 경기도보건건강국 감염병관리과, 파주시보건소 질병관리과,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역학조사관 등 관계자들과 함께 ‘말라리아·러브버그 긴급 간담회’를 주재하고 현장 점검과 대응 대책을 논의했다(말라리아 방역 현장). 사진제공|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가 지난 7월 1일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말라리아와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대량 출몰에 따른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고 의원은 2일 파주시 운정보건소에서 경기도보건건강국 감염병관리과, 파주시보건소 질병관리과,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역학조사관 등 관계자들과 함께 ‘말라리아·러브버그 긴급 간담회’를 주재하고 현장 점검과 대응 대책을 논의했다.

고 의원은 “말라리아는 도심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하며, 도와 시는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방역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도한 경고는 주민 불안을 증폭시키고 지역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확한 정보 제공과 균형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준호 의원은 2일 파주시 운정보건소에서 경기도보건건강국 감염병관리과, 파주시보건소 질병관리과,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역학조사관 등 관계자들과 함께 ‘말라리아·러브버그 긴급 간담회’를 주재하고 현장 점검과 대응 대책을 논의했다(회의 모습). 사진제공|고준호 경기도의원

고준호 의원은 2일 파주시 운정보건소에서 경기도보건건강국 감염병관리과, 파주시보건소 질병관리과,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역학조사관 등 관계자들과 함께 ‘말라리아·러브버그 긴급 간담회’를 주재하고 현장 점검과 대응 대책을 논의했다(회의 모습). 사진제공|고준호 경기도의원


간담회에서는 최근 파주 시내 공원과 주택가, 상업시설 곳곳에 출몰해 시민 불쾌감을 초래하고 있는 러브버그 문제도 중점 논의됐다. 고 의원은 “말라리아는 생명을, 러브버그는 일상을 위협한다”며 “시민이 불편을 느끼는 순간, 행정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고 의원은 “서울시는 지난 3월 러브버그 방제 조례를 제정했고, 서울연구원은 이를 유행성 도시 해충으로 규정하고 대응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재정보다 중요한 건 행정의 ‘의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실질적인 관심과 조치를 촉구했다.

고 의원은 끝으로 “경기도민의 불쾌지수도 행정이 책임져야 할 건강 지표”라며 “반복되는 감염병과 해충 문제에 대해 기후기반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의원은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유행성 곤충 통합관리 및 방제 조례’ 제정을 공식 검토하고, 경기도 전역을 아우르는 방역·예방체계 개선을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