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특이민원 대응 훈련’ 공무원 보호·대응능력 향상

●인천 부평구,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로 안전 강화

인천 부평구, 구청 민원실에서 공무원을 위협하는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인천 부평구는 구청 민원실에서 공무원을 위협하는 특이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초기 대응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직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구와 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민원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인감 대리발급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처럼 이뤄졌으며 훈련을 통해 직원별 비상대응반의 역할 및 휴대용 보호장비 사용법을 숙지하고 비상벨 작동 여부 확인을 통한 경찰의 신속한 출동 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비상 상황 대응 지침에 따라 훈련 내용은 상급자 적극 개입 및 진정 유도, 휴대용 영상음성기록장치(웨어러블 캠) 활용 녹화․녹음, 민원실 퇴거 요청, 청원경찰 및 비상벨(112상황실 연결)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및 타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지 및 경찰 인계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한편, 구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반기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체 22개 동 행정복지센터도 관할 지구대와 함께 오는 7월 말까지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