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소재 속안심내과가 최근 직원 자녀들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감동을 전했다.

속안심내과에 따르면 이번 리더십 성장 프로젝트는 중학생 자녀를 둔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이들이 스스로의 가능성과 미래를 고민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레고로 나를 표현하기’, ‘10년 뒤 나의 미래’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다양한 레고 블록을 활용해 자신을 상징하는 구조물을 만들며 자아를 탐색하고 개성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병원 투어도 함께 진행됐다. 아이들은 부모가 근무하는 진료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역할극을 통해 의료진 일상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가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되새겼다는 후문이다.

속안심내과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프로그램은 자녀들이 스스로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부모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직원의 삶뿐 아니라 앞으로도 자녀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