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이 첫 월드투어 ‘EASY CRAZY HOT’로 아시아와 북미 10개 도시 1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사진제공 | 쏘스뮤직

르세라핌이 첫 월드투어 ‘EASY CRAZY HOT’로 아시아와 북미 10개 도시 1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사진제공 | 쏘스뮤직



르세라핌이 첫 월드투어로 전 세계 공연계를 달구고 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을 통해 아시아와 북미 총 10개 도시 1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4월 인천 공연으로 포문을 연 월드투어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연출, 탄탄한 세트리스트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7월 19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 역시 타이베이,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등 4개 도시 모두 매진됐고, 타이베이와 홍콩은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으로 각 1회 공연을 추가했다.

9월부터 시작되는 북미 투어 역시 뉴어크, 시카고, 그랜드 프레리, 잉글우드,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까지 6개 도시 공연이 전량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에서도 르세라핌은 돔 투어급 존재감을 증명했다. 5~6월 동안 열린 나고야, 오사카, 기타큐슈, 사이타마 4개 도시 투어는 총 11만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공연은 시야 제한석은 물론, 무대 설치 후 확보된 기재석까지 열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 기세를 이어 오는 11월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도쿄돔에 입성하며 투어 규모를 더욱 확장한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늘(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일본 싱글 4집 타이틀곡 ‘DIFFERENT’의 영어 버전 무대를 공개하며, ‘뮤직뱅크’, ‘인기가요’ 등에서도 연이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