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꿈나무들의 축제, 울진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울진군 일원에서 진행된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경기 모습. 사진제공 ㅣ 울진군

2025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울진에서 7월 5일 개막

울진군은 7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죽변야구장을 비롯한 3개 구장에서 ‘2025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등학교 엘리트 67개 팀, 1,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U-12 유소년 야구는 만 12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 단위의 엘리트 대회로,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훈련과 기본기 습득을 통해 향후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무대다. 특히 유소년 야구는 개인 기량보다 팀워크, 기초 체력, 경기 이해도가 더욱 강조되며, 지역 간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도 깊다.

울진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는 물론, 방문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지역 내 숙박시설, 식당, 관광지를 활발히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군은 관광지 특별할인권을 배부해 지역 관광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울진군은 전국에서 초미세먼지가 가장 낮은 도시라는 자연환경의 강점과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운영하며 스포츠 도시로의 위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미래 야구 꿈나무들이 울진에서 땀 흘리며 꿈을 키우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울진이 전국 유소년 스포츠 대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울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