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컷 : 예능이 아니라 공연 뒤풀이 같았던 방송
뮤지컬 ‘프리다’의 주역 김지우, 김히어라, 아이키가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무대 뒤 숨은 이야기들을 푼다. 방송은 7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프리다’에서 프리다 칼로를 연기 중인 김지우와 김히어라, 그리고 프리다의 분신이자 쇼의 진행자 ‘레플레하’ 역의 아이키가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4인용 식탁’에서 작품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고, 즉석 라이브로 ‘프리다’의 넘버도 선보일 예정. 무대 위에서는 느끼기 힘든, 무대 밖 인간적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프리다’에 새롭게 합류한 김지우는 짙은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자신만의 프리다를 완성했다. 2023년부터 프리다 역으로 활약 중인 김히어라는 더욱 성숙해진 연기와 에너지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아이키는 뮤지컬 데뷔작임에도 놀라운 무대 장악력으로 주목받는 중.

‘프리다’를 통해 처음으로 한 작품에 함께 서고 있는 김지우, 김히어라, 아이키는 무대 밖에선 원래부터 한 팀이었던 것처럼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다고. 방송에서는 각자의 연습 비하인드부터 실제 공연 중 겪었던 돌발 상황, 그리고 ‘프리다’를 대하는 서로의 시선까지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뮤지컬 ‘프리다’는 멕시코의 전설적인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 마지막 시간을 쇼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녀의 삶을 통해 ‘VIVA LA VIDA!’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치유를 건넨다.

이 작품은 ‘웃는 남자’,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을 제작한 EMK의 첫 번째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추정화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 김병진 안무가가 의기투합해 매 시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4%를 기록했고, 2023년 재연에 이어 미국 USC 초청 공연까지 성사시키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뮤지컬 ‘프리다’는 9월 7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