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1줄컷 : 전현무가 긁은 건 ‘셀럽의 클래스’였다.
방송인 전현무가 ‘진짜 셀럽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가 쿨하게 꺼낸 한 장의 카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7월 5일 방송분에서 전현무는 박나래, 이장우와 함께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떠난 ‘팜유 세미나’ 현장을 공개했다. 현지 식당에서 식사하고, 길거리 음식도 즐기며 후배들을 챙긴 전현무는 결제 때마다 망설임 없이 블랙카드를 꺼냈다.

그런데 그 카드, 그냥 카드가 아니었다.
전현무가 사용한 카드는 H카드사에서 상위 0.05% 고객에게만 발급하는 프리미엄 VVIP 카드로, 국내 1000명만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랙 컬러에 간결한 디자인, 무게감까지 남다른 이 카드에 방송 직후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전현무는 이스탄불 곳곳에서 이 카드를 꺼내며 후배들을 아낌없이 챙겼고, 급기야 ‘무버지’(전현무+아버지)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쿨하게 긁고 따뜻하게 베푸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현무는 현재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톡파원 25시’, ‘프리한19’, ‘집 나가면 개호강’, ‘브레인 아카데미’, ‘티처스2’, ‘세상에 이런 일이2’, ‘전현무계획2’,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등 12개의 고정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과거 한 예능에서 “아나운서 시절에도 다작이 몸에 뱄다. 불안감 때문이라고도 했지만, 결국은 제 꿈이었기 때문에 계속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소’는 전현무의 연간 수입을 방송·광고·행사를 합쳐 30억~40억 원대로 추정했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포브스코리아 ‘파워 셀러브리티 40’에서는 아이유, 손흥민, 에스파에 이어 4위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전현무는 더 이상 ‘예능 좀 많이 하는 MC’가 아니다. 연예계 정중앙에서 셀럽으로서의 ‘존재감’을 매일 증명하는 중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