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청송군




“폭염 행동요령을 반드시 실천하시길 당부”
청송군은 최근 관내에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로 전환하고, 폭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청송군은 먼저 △스마트 그늘막 3개소 및 쿨링포그 1식 설치 △공공도서관 등 무더위쉼터 4개소 추가 지정 △기존 86개소 무더위쉼터의 냉방시설 점검 및 개방 상태 확인을 완료하는 등 기본 인프라 확보에 나섰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에게는 전기요금을 전액 감면(최대 6개월)해 폭염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이고 있으며, 생활지원사 96명을 투입해 취약 노인 1,324명을 대상으로 하루 2회 안부 확인과 방문관리를 실시하는 등 맞춤형 돌봄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재난안전문자(CBS), 스마트마을방송, 재해문자전광판 등을 활용해 군민에게 폭염 행동요령을 수시로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는 넥밴드형 선풍기, 쿨토시 등 폭염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살수차를 집중 운영하는 등 체감형 현장 대응 활동도 확대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속되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군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도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