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를 찾기 위한 토트넘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웨스트햄의 가나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000만 파운드를 제시한 1차 협상이 실패한 가운데 토트넘은 금액을 높여 다시 한 번 입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출처|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손흥민 대체자’를 찾기 위한 토트넘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웨스트햄의 가나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000만 파운드를 제시한 1차 협상이 실패한 가운데 토트넘은 금액을 높여 다시 한 번 입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출처|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손흥민 대체자’를 찾기 위한 토트넘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웨스트햄의 가나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000만 파운드를 제시한 1차 협상이 실패한 가운데 토트넘은 금액을 높여 다시 한 번 입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출처|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손흥민 대체자’를 찾기 위한 토트넘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웨스트햄의 가나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000만 파운드를 제시한 1차 협상이 실패한 가운데 토트넘은 금액을 높여 다시 한 번 입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출처|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토트넘(잉글랜드) 주장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이 한층 커졌으나 여전히 그의 대체자를 찾으려는 클럽의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꾸준히 등장하는 이름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가나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다.

미국 스포츠전문 ‘디애슬레틱’과 영국 ‘더선’ 등 주요 외신들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쿠두스를 데려오기 위한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미 한 차례 협상은 실패했으나 여전히 구단 간의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 곧 새로운 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앞서 5000만 파운드(약 933억 원)의 이적료를 웨스트햄에 제시했으나 딜은 성사되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그 정도 금액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긴다. 쿠두스와 웨스트햄이 맺은 기존 계약에 포함된 특별한 옵션 조항에 따르면 영국 현지시간 10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은 8500만 파운드(약 1585억 원)에 영입할 수 있다.

물론 토트넘은 몸값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고 보고 있다. 최대 6000만 파운드 선이 마지노선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전혀 급하지 않다. 반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도전할 토트넘은 스쿼드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이적설이 꾸준히 이어진 손흥민을 대체할 자원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혹여 올 여름 팀을 떠나지 않더라도 ‘에이징커브’가 우려되는 주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격진을 보강해야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떠난 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최근까지 이끈 EPL 브렌트포드에서 함께 한 카메룬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의 영입을 타진했으나 선수는 토트넘 대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호해 영입이 어렵게되자 쿠두스와 접촉에 나섰다.

토트넘은 일단 금액을 좀더 높여 새로운 입찰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다행히 음뵈모와 달리 쿠두스는 토트넘행에 거부감을 갖지 않고 있다. 이적료만 합의되면 개별 조건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스포츠’는 “쿠두스는 잔류가 아니라면 토트넘행을 최우선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이 UCL에 출전한다는 점이 긍정 요소”라고 짚었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측면과 중앙을 전부 책임질 수 있는 ‘멀티 공격수’인 쿠두스는 지난 시즌 EPL에서 32경기 5골·3도움을 올렸고, 2022카타르월드컵에선 한국과 대회 조별리그 2차전 당시 멀티골을 뽑아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토트넘은 쿠두스의 영입이 끝내 불발될 경우, 라이프치히(독일)의 사비 시몬스와 접촉할 계획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