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소셜 캡처

박유천 소셜 캡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9)이 SNS를 통해 최근 근황을 전했다.

박유천은 9일 “덥다아아아”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셀카를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박유천은 화장기 없는 얼굴에 수염이 살짝 자란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초근접으로 촬영한 익살스러운 셀카는 그의 여유로운 근황을 짐작게 한다.

하지만 박유천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강하게 부인했지만 마약 투약이 사실로 밝혀져 대중의 비난을 샀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9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때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이후 활동을 이어갔고 최근에는 일본에서 팬미팅을 여는 등 주로 해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