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에서 김동현이 김종민 ‘축의금 미스터리’에 대해 언급한다.

9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1회에서는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김종민이 ‘결혼 8년 차’ 삼남매 아빠인 김동현과, ‘오락부장’이자 두 남매 아빠인 문세윤에게 2세 관련 조언을 듣기 위해 만난다.

최근 프랑스로 20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김종민은 이날 스튜디오에서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을 낳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다. 이에 김일우가 “어떤 점이 자신을 닮았으면 좋겠냐?”고 묻자 그는 “(2세의) 성격이 무던하고 유연했으면 좋겠는데, 그런 부분은 절 닮았으면 한다”고 답한다. ‘교감’ 이승철이 “얼굴은?”이라고 다시 물어보자, 김종민은 “절 닮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긴다.

이날 김동현은 “2세를 위한 좋은 기운을 주기 위해 오늘 맛집으로 데려가겠다”고 선언해 김종민을 설레게 한다. 잠시 후 도착한 곳은 한 숲속에 있는 식당인데, 식사에 앞서 김동현은 바로 옆 ‘산스장’에서 김종민의 2세를 위한 맞춤형 운동법을 알려준다. 모처럼 땀을 제대로 흘린 세 사람은 이후 맛집에서 보양식을 제대로 즐긴다.

그러던 중 이들은 축의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문세윤이 “축의금은 그동안 어떻게 냈냐? (자기 결혼식 때 받은 돈과) 똑같이 냈냐?”고 궁금해 하자, 김동현이 갑자기 김종민의 ‘축의금 미스터리’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김동현은 “축의금 액수를 정하는 게 어려워서 (내 결혼식 축의금) 내역서를 보고 그것 이상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아내가 내역서를 확인해보니, 종민이 형이 분명히 결혼식에 왔는데 (내역서에) 없는 거다”라고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깜짝 놀란 김종민은 “갔으면 무조건 냈을 텐데”라며 고개를 갸웃하고, 김동현은 “저도 사람인지라 ‘이 형 뭐야’라는 생각에 3분 정도 섭섭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