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출향 기업인 초정 청소년 해외연수 사전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군 출향 기업인 초정 청소년 해외연수 사전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고1 학생 17명, 7박 9일 미국 연수, “글로벌 인재로 성장 기대”
재단법인 예천군민장학회(이사장 김학동 예천군수)는 9일 오후 5시, 예천군청 대강당에서 ‘출향 기업인 초청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해외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7명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연수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를 받았다.

학생들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9일 간 미국 뉴욕과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다. 연수 기간 동안 주요 명문대학과 기업, 역사적·문화적 명소를 견학하며 글로벌 감각을 익히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천군 용문면 출신의 출향 기업인인 △권중천 회장(희창물산) △권중갑 회장(스탠포드호텔) △권일연 회장(미국 H-마트) 삼형제와 △강평모 대표(우일음료)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항공료와 체재비 등 모든 비용을 지원받아 자부담 없이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김학동 예천군민장학회 이사장은 “해외에서 성공을 일군 선배 기업인들을 통해 청소년들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세계를 향한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번 연수가 아이비리그 대학 견학 등 특별한 경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민장학회는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복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