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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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채연이 무대에 이어 브라운관까지 접수했다.

이채연은 최근 종영한 웹드라마 ‘풋풋한 로맨스’에서 가수 유채린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으로 활약했다. 극 중 유채린은 SNS 속에서만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솔직하고 당찬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이채연은 소속사를 통해 “연기는 내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시기에 첫 드라마 제안을 받았다. 감독님의 칭찬과 유쾌한 촬영 현장 덕분에 좋은 인상으로 남았다”며 “풋풋하게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채연은 OST 가창에도 직접 참여했다.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Here I stay’와 ‘Just You’ 두 곡 모두 이채연이 부른 노래로 첫 OST 도전이기도 했다. 특히 감성적인 보이스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배우로서뿐 아니라 가수로서의 매력도 함께 발산했다.

한편 이채연은 4월 KBS 1TV 드라마 ‘렛츠 댄스’를 통해 첫 지상파 연기에 도전한 데 이어 이번 작품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본업인 음악 활동과 더불어 배우로서도 입지를 넓혀가는 이채연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