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사진제공ㅣ블래스트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사진제공ㅣ블래스트


플레이브가 일본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일본 데뷔 싱글로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오리콘은 8일자 최신 차트를 통해 플레이브의 일본 첫 싱글 앨범 ‘카쿠렌보(かくれんぼ)’가 발매 첫날 19만 장 이상 판매되며 ‘데일리 싱글 랭킹’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2월 발표한 한국 미니 3집 ‘Caligo Pt.1’이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싱글 차트에서도 정상을 찍은 기록으로 플레이브의 빠른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플레이브는 6월 16일 음원을 발표한 데 이어 17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현지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데뷔 싱글에는 일본어 오리지널 곡인 타이틀곡 ‘카쿠렌보’를 비롯해 기존 인기곡 ‘RIZZ’와 ‘Chroma Drift’의 일본어 버전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데뷔에 앞서 플레이브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도쿄 시부야 미야시타 파크에서 데뷔 기념 팝업 스토어 ‘PLAVE JAPAN DEBUT POP-UP in MIYASHITA PARK’를 운영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현재는 SHIBUYA109에서 ‘PLAVE JP 1ST SINGLE 「かくれんぼ」POP-UP STORE’를 진행 중이다.

오리콘 차트 1위라는 화려한 출발과 함께 플레이브의 글로벌 활동에도 기대가 모인다. 이들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첫 아시아 투어 ‘대시 : 퀀텀 리프’에 돌입한다. 데뷔 2년 만에 펼쳐지는 대규모 투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