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3주년 맞은 신한은행

창립 43주년을 맞은 신한은행이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내세웠다. 창립 4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제공|신한은행

창립 43주년을 맞은 신한은행이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내세웠다. 창립 4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제공|신한은행



창립 43주년(1982년 7월 7일)을 맞은 신한은행이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열린 창립 43주년 기념식에서 “1982년 창립 이후 ‘금융보국’의 정신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더욱 신뢰받고 지속 가능한 일류은행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또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되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앞서 경기 용인시 소재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는 ‘그레이트 모멘텀(GREAT Momentum)’을 키 메시지로 게이트웨이(업권 최고의 대면채널 구축), 리테일(리테일 솔루션 강화), 에코시스템(플랫폼·제휴 성과 증강), 어소시에이션(그룹사 시너지 강화), 트러스트(내부통제) 등 경쟁력 확보 관점에서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정 행장은 “새 기술의 금융업 침투가 빨라지고 고객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경영환경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대응하고 실행해야 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고민해야 할 때”라며 “신사업 추진 시 분명한 목적, 달성 방안에 대한 전략적 로드맵, 촘촘한 목표에 대한 성과 측정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1982 전설의 적금’ 인기

‘1982 전설의 적금’ 포스터. 사진제공|신한은행

‘1982 전설의 적금’ 포스터. 사진제공|신한은행


창립 43주년 기념 신상품 ‘1982 전설의 적금’도 인기다. 출시 4일 만에 10만좌 한도가 모두 소진돼 10만좌를 추가했다.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자율 연 3.0%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4.7%p를 더해 최고 연 7.7%의 금리를 적용한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신용) 신규 조건 및 3개월 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4.2% 또는 신한카드(신용·체크) 6개월 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3.5%, 신한 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응원 팀 설정 시 연 0.5% 등이다.

자사와 같은 해 출범한 KBO리그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총 상금 1억9820만 원(1982년에서 착안) 상당 연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43년동안 함께 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로서 야구팬과 더 큰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상품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