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작소가 이염방지시트를 내놓았다. 

진한 색 옷에서 나오는 염료가 연한 색 옷에 번지기 전에 먼저 흡수해 세탁물 간 이염을 방지한다. 시트에 흡착된 염료는 다시 빠져나가지 않아 2차 오염의 우려가 없고 분리 세탁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다.

벌집구조의 비스코스 원단을 사용해 흡수력이 탁월하다. 염료뿐 아니라 세제로는 지우기 어려운 형광증백제와 먼지까지 흡착해 세탁 후 의류의 선명한 색상을 유지할 수 있다. 

특대형 60매와 일반 20매 등으로 구성했다. 특대형의 경우 가로 200㎜, 세로 255㎜다. 넓은 면적으로 더 많은 염료를 빠르게 흡수 가능하며, 롤타입으로 60매가 담긴 박스에 절취선이 있어 한 장씩 뜯어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형은 가로 125㎜, 세로 200㎜의 실용적 사이즈로 소량 빨래에 적합하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