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한 결과, 교권 침해 건수가 대폭 감소하며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한 결과, 교권 침해 건수가 대폭 감소하며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한 결과, 교권 침해 건수가 대폭 감소하며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접수된 교육활동 침해 심의 건수는 총 141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351건) 대비 5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확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내실화 ▲교육활동 보호 안심콜 탁(TAC) 운영 ▲교원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 8787’ 구축 ▲교원보호공제사업 확대 등 교권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정책 시행의 결과로 분석된다.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는 2022년 3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현재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확대됐다. 센터는 예방 교육, 사안 대응, 피해 교원 회복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위원회의 심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사례 분석 및 역량 강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보다 전문화된 심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화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교육활동 보호 전용 상담전화인 ‘안심콜 탁 1600-8787’을 운영 중이다. 6월 기준 누적 상담 건수는 1,838건에 달하며, ▲법률 상담 232건 ▲행정 상담 716건 ▲교육활동 침해 상담 65건 ▲직무 스트레스 153건 등 교원의 다양한 고충을 실시간으로 접수·지원하고 있다.

교원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한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 8787’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6월 동안 503명의 교원이 개인 상담, 1,148명이 심리검사에 참여했다. 전문가 상담과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 교원의 안정적인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교원보호공제사업도 확대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은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와 협력해 올해 상반기 94건의 사례를 지원했다. 8월부터는 법률 지원 신설, 피해 교원 치료비 상향(200만 원) 등 실질적인 보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활동 침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학생, 교직원, 보호자 대상 교육 자료 7종을 제작·배포했다. ‘찾아가는 예방 교육’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인식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사의 교육활동이 존중받는 학교가 돼야 교육 본질이 살아난다”며, “교사와 학생이 상호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존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