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사진)이 11일(현지시간) 북미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전세계 누적 이용자 수 2억 명 이상의 ‘쿠키런’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데브시스터즈가 직접 기획·개발한 실물 TCG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세계관을 담은 카드와 직관적이면서도 전략적 플레이가 특징이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북미 200개 이상의 오프라인 카드샵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아마존과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 플랫폼인 왓낫 등 온라인 채널로도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GAMA 엑스포, ACD 엑스포 등 현지 B2B(기업간거래) 행사를 통해 1차 생산된 초도 물량은 현재 북미 전역 카드샵에 전량 출고 완료돼 추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현지 유통은 유명 TCG 유통 경험을 보유한 미국의 ACD 디스트리뷰션과 캐나다의 유니버설 디스트리뷰션이 담당한다.

북미 지역 플레이어를 위한 쿠키런 카드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PLAY’도 오픈됐다. 이벤트 참여 신청, 시즌 포인트 및 랭킹 조회, 카드 덱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며, 추후 아시아 지역으로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쿠키런 카드 게임은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보드게임 박람회 ‘젠콘 2025’에 참가한다. 메인 부스와 현장 체험존을 운영하며 현지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