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안한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비전에 방송인 유재석씨가 화답했다.  디 올 뉴 넥쏘와 유재석.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제안한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비전에 방송인 유재석씨가 화답했다.  디 올 뉴 넥쏘와 유재석.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차가 펼친 ‘넥쏘 러브콜 캠페인’에 방송인 유재석이 직접 응답했다.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이 캠페인은 유재석의 참여로 본격적인 확산세를 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6월 서울 도산대로와 강남대로 등 주요 지역에 ‘디어, 엠씨유(Dear.MC유)’라는 문구가 담긴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함께할 인물로 유재석을 지목했다. 해당 광고에는 안경과 정장을 형상화한 이미지가 포함돼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러브콜에 대해 유재석은 “CO2 없이 떠나는 수소 모빌리티의 여정, 저 유재석도 넥쏘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멘트를 담은 영상을 7일 현대차 공식 유튜브와 소속사 안테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며 화답했다. 현대차는 9일 자사 SNS에 대중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게시물도 게재하며 캠페인의 외연을 넓혔다.

넥쏘 러브콜 캠페인에 화답한 유재석. 사진제공 |현대차

넥쏘 러브콜 캠페인에 화답한 유재석. 사진제공 |현대차

● “그래서 저는 넥쏘를 탑니다”
현대차는 14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유재석이 넥쏘를 선택한 이유를 담은 짧은 영상 3편을 연이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현대차 직원과 유재석이 ▲친환경 ▲수소에너지 ▲충전주행가능거리(AER)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유재석은 “물만 배출하는 차량이라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라며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에 감탄했고, 이어 “5분 충전으로 720km나 달릴 수 있다고요?”라며 넥쏘의 주행 성능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영상 말미에는 “그래서 저는 넥쏘를 탑니다. 진짜 탑니다”라는 확신에 찬 발언으로 차량 선택의 이유를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기상캐스터 정주희도 동참했다. 평소 기후변화와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두 인물은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넥쏘의 수소 여정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재석씨의 동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수소 모빌리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친환경 이동수단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 올 뉴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된 1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미래지향적이면서 단단한 스타일 ▲5분 충전으로 최대 720km를 달릴 수 있는 고효율 주행 성능 ▲150kW의 모터 출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